탁마_食
-
동네 빵집들탁마_食 2021. 5. 6. 15:27
거의 주에 2-3회는 빵으로 끼니를 때운다. 빵을 워낙에 좋아해서. 하도 자주 먹다보니 안 가본 집이 있으면 네비찍어서라도 간다. 나름의 여가도 되는 셈. 그간 내가 어디까지 가봤나 싶어서 정리해보는 기억나는 집들과 메뉴. 아님 말고. 사파동 - 바게뜨과자점 : 붓세 - 프랑스베이커리 : 치즈프레첼 상남동 - 니재빵집 : 메론빵 - 박배철과자점 : 생크림단팥빵 - 메종드르뱅 : 맘모스빵 - 차성민과자점 성원점 성주동 - 차성민과자점 성주점 용호동 - 그린하우스 호수점 명서동 - 브레드안 : 크림소보루 도계동 - 그린하우스 본점 : 옥수수빵 마산 창동 - 고려당 : 크림슈 진해 경화동 - 미진과자점 : 메론빵 김해 진영 - 하이브레드 : 인절미빵 김해 내동 - 파란풍차 많이도 다니셨네요.
-
목금토일 밀린 숙제탁마_食 2016. 8. 1. 00:28
요 며칠 바쁜 일이 많아서 먹고서도 포스팅을 못했다.. 때문에 밀린 숙제 하는 심정으로 한꺼번에 올려야겠다. 1. 삼천포 / 더 웨이닝 카페 진주 토종 브랜드 카페. 출장 사이에 시간이 비어 들렀다 갔다. 삼천포점은 대교 바로 옆에 있어서 바다 구경도 할 수 있다. 날만 안 더우면 테라스에 있어도 괜찮았겠지만 삼천포 L모 카페의 악몽이 떠올라서 패스. 요거트에 이것저것 얹어서 파는 게 있길래, 초코맛으로 하나 먹음. 마카롱이 하나 올라가 있는 건 좋았는데, 올라간 초코 씨리얼을 보고서 뭐랄까 좀 급이 내려가는 느낌이랄까.. 맛은 달달했다. 마카롱이 그렇게 쫀득한 느낌이 나는 건 줄은 몰랐다. 달기도 엄청 달고.. 같이 간 선임샘은 녹차맛을 시켰는데, 비주얼은 이게 더 그럴싸함. 맛은 뭐.. 녹차맛이었겠지..
-
사천시 남양동 / 남양토담오리탁마_食 2016. 7. 27. 23:15
오리고기집으로 이름을 날린다고 들어는 봤는데 진짜 남양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지는 몰랐다.. 마치 웨이닝 본점이 진주인 것을 알았을 때와 같은 컬쳐쇼크. 복날이라 직원들이 간다길래 같이 감. 운전을 내가 해서 갔는데 운전 시어머니들 둘이 타서 긴장감이 ㅎㄷㄷ 오리구이를 생각했는데 먼저 왔던 직원들이 오리불고기를 시켰더라. 마침 해장이 필요했던 시점이라 다행. 대자 4만 중자 3만인데 양이 죽여줬다. 이게 대자 절반정도 익힌 양이다. 보기와 달리 냄비 가운데가 깊어서 많이 들어가 있다. 맛은 오리불고기 맛. 쌈무가 잘 어울린다. 고기를 먹고 밥을 볶았다. 볶음밥은 양념을 걷어가고 볶아서 그런지 약간 싱거운 느낌. 맛은 그만했지만 같이 온 여직원들이 다 드시질 못하더라.. 양의 압박이 오졌다. 평점은 7/10..
-
사천시 사천읍/땡기네 칼국수탁마_食 2016. 7. 24. 17:34
일요일. 집은 덥고 밥 할 거리도 없고 마트는 쉬고. 야 신난다! 해서 오늘의 외식으로 그간의 숙원이었던 이 집을 방문. 어제와 마찬가지로 외관은 쑥쑥하지만 안은 넓고 깔끔함. 외관만 괜찮으면 진작 갔겠구만 ㅜㅜ 메뉴는 칼국수 종류와 여름한정 국수 등이 있었다. 가격은 8천원 정도 하는데 기본 2인 이상 시켜야함. 얼큰 닭칼국수를 시켰다. 애초에 콩국수를 먹으려했지만, 그러면 칼국수를 못 시키니까. 특이하게 치킨무를 반찬으로 준다. 맛은 말 그대로 짜지 않고 얼큰했다. 걸쭉한 식감도 내 취향이고. 문제는 닭 처리에서 이상이 있었는지 닭 특유의 비린내가 났다는 점;; 아무래도 육수에서 오래 익지 않아서 생긴 일 같았다. 그 점을 빼고는 괜찮았음. 평점은 닭칼국수만 놓고 보자면 7/10. 일단 식감이나 간은..
-
사천시 사천읍/암소막창탁마_食 2016. 7. 24. 00:06
사천 사는 직원 분들도 찾아간다는 그곳. 저번에 모일때 못가서 내심 궁금했는데 마침 이센세가 가자길래 냉큼 떡밥을 물었다. 시장 골목에 있어서 쑥쑥할거란 예상과는 달리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깔끔함. 오늘이 마침 가게가 하안거(한 달 휴가에 들어간댄다)에 들어가기 전날.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 하지만 재고처리를 하고 갈 생각이셨는지 가게의 메뉴는 돼지막창 뿐이었다;; 어쨌든 굽기 시작 대략 이런 비주얼로 시작한다. 이 가게의 장점은 기본 안주가 찌개 2종류, 수제비, 계란찜으로 푸짐하게 나와서 술 먹기가 용이하단 점. 애석하게도 차를 끌고 온 지라 술은 못 먹고 말았다. 남은 일은 잘라 먹는 것 뿐. 사실 막창 자체를 즐기지 않아서, 이렇게 막창집에서 막창을 먹는게 내 기억에는 대학 신입생 시절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