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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 월요일 여행일지(2) - 은각사탁마_旅/`17.11 Osaka 2018. 3. 14. 20:52
다음 장소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교토 관광에는 시내버스 1일권만한게 없다.
500엔에 어지간한 관광지는 버스로 돌아다닐 수 있다.
버스에 타서 기사분께 500엔을 내고 파스(pass)를 달라고 하면 받을 수 있다.
그렇게 은각사 앞 정류장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철학의 길 표지판이 반겨준다.
모 대학 철학과 교수가 이 길을 거닐며 사색을 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길.
사실 은각사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낫겠다.
여느 관광지 절과 다를 바 없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은각사가 나타난다.
금각사의 위용을 보고 실제 은박을 입히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는 일화가 있는 은각사.
입장료는 500엔. 그리고 금각사와 마찬가지로 부적형태로 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예전 여행에서 찍었던 금각사 입장권이다. 글자 몇자 다를 뿐 형태는 똑같다.
이게 은각사 본체다. 금각사와 비교해보면 크기도 작고 수수하다.
절이라기보다는 다실(茶室)에 가까운 느낌이다.
단풍이 어느정도 물들은 교토는 고즈넉한 맛이 있다.
물론 관광객이 많다 보니 조용하게 감상하기는 어렵지만..
은각사에는 이런 자갈정원이 있는 것도 특징.
이런저런 자연을 감상하면서 언덕을 올라간다.
이렇게 쭈욱 올라가는게 은각사 구경 코스인듯 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이렇게 교토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역시 고층건물은 잘 보이지 않는 전통적인 동네다.
내려오면서 찍은 은각사 본체. 은각사 구경은 실제 30~40분 정도면 될 것 같다.
지금에 와서 보니 날이 흐려서 영 사진의 맛이 살지 않는 느낌이다.
은각사 구경은 이쯤하고 다음 장소인 철학의 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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